[Web2Expo] 기업 블로그의 효용성 - Blog for Business [Cisco systems]
- Posted at 2007/04/18 20:54
- Filed under 웹2.0엑스포
웹2.0 엑스포 두번째 날, Cisco의 Jeanette이 진행한 "Blog for Business"라는 세션을 들었습니다. Corporate blog 가 왜 필요한가? 시스코에서는 기업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그 효과는 어떠한가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위의 슬라이드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시스코의 블로깅 목적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됩니다.
1) 직원/고객/파트너와의 진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Janeatte에 의하면 시스코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기업 블로그를 활용하여 시스코에 불리한 여론을 좋은 쪽으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2006년 2월에 중국에 들어가는 시스코 라우터가 중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검열"을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변경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며 이때문에 시스코는 청문회에 나간 적도 있습니다. 또 임원에 대한 과도한 stock option 지급 문제로 인해 안 좋은 여론이 형성된 적도 있었으며 올해 3월 15일에는 비디오 컨퍼런스와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WebEx의 M&A가 여론의 도마에 오른 적도 있습니다. 애플과의 아이폰 상표권 분쟁도 굉장히 큰 이슈였습니다.
이런 때마다 기업 블로그를 활용하여 적절한 수준에서의 (기업 블로그 정책이 존재함) 솔직한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데 성공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분쟁에 있어 약간의 뒷이야기를 슬쩍~ 꺼냄으로써 솔직히 애플에 실망했다... 라는 논지를 고객들에게 부지불식간에 심는 데 성공적이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애플은 기업 블로그가 없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확인은 못 해봤습니다. 혹시 잘못된 내용이라면 알려 주십시요)
여론의 형성은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네트워크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한 플랫폼
시스코는 핵심 기업 블로그 역할을 하는 News@Cisco Notes Blog 외에도 정부기관을 독자로 하는 Cisco High Tech Policy Blog, wireless를 주된 주제로 하는 Mobility Blog, 데이터 센터를 주된 주제로 하는 Data Center Networks Blog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블로그들을 통해 각 타겟 독자에 맞는 주제 (크게 볼때에는 네트워크) 로 블로깅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역할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3) 임원진의 생각을 전파하는 리더십으로서의 수단
기업 블로그는 평상 시 임원진의 사고를 전파하는 수단으로서도 매우 유용하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 시스코는 각종 전시회, 파트너데이 등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해당 이벤트를 위한 블로그를 개설합니다. 이를 통해 스피커의 연설 또는 발표에 대한 청중의 반응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소소한 내용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시스코에서 블로깅은 어떤 엔지니어나 직원이라도 자신이 원하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 정책을 준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법무팀이 involve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 블로그에 비디오와 오디오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 고객의 댓글에는 24-48시간 내에 답변합니다.
-. 시스코 블로그는 Six Apart 의 Movable Type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고슴도치플러스에서는 내일 오후에 Six Apart를 방문합니다)
-. Second Life의 가능성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투자를 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4개의 섬을 이용해서 고객과의 상호작용 및 홍보의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미국 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기에 global collaboration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찾아오는 고객들에게는 화려한 제품/회사 소개 자료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 기업의 PR팀의 역할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radically changing") 있다고 합니다. 전통 미디어에 대한 응대로부터 블로거/세컨 라이프/팟캐스팅 등의 영역으로 확산 일로에 있다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아직까지 블로깅을 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도 이제는 이를 고려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외비로 특별하게 보호되어야 할 정보들도 존재하지만 사실은 어디에서나 구글링 가능한 정보들을 "기업기밀"이라는 식으로 과대 포장/보호하고 그렇게 포장된 "기업기밀"이 블로그를 통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만 하는 것 보다는 이를 잘 시스템화된 기업 블로그 정책으로 보호하고 기업 블로그가 가져다 줄 수 있는 혜택들을 잘 연구하고 활용함으로써 "제대로 된" 기업 블로그가 많이 탄생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고슴도치플러스 페블이었습니다. *^^*
Posted by 고슴도치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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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2 expo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글이지만, 기업이 블로그를 해야하는 당위성에 대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글이 있어 트랙백 걸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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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블입니다. NHN 블로그는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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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